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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를 동시에? 서울시가 소상공인을 위해 나섰다
소상공인, 특히 자녀를 둔 양육자에게는 매일이 전쟁입니다. 영업장 문을 열기 전부터 자녀의 등원을 준비하고, 저녁에는 다시 육아와 가사를 병행해야 하죠. 이런 현실 속에서 서울시가 다시 한번 실질적인 해답을 내놓았습니다.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되어, 보다 많은 부모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대 6개월간 최대 3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번에는 '가사지원 서비스'까지 포함됐습니다.
서울시의 이번 정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일과 육아의 병행을 실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의 결과입니다. 아래에서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 개요
서울시는 이미 2022년부터 민간 아이돌봄기관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2025년 확대 방안은 기존 돌봄서비스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이 사업은 민간 돌봄기관(정부 지정 기관 아님)에서 제공하는 돌봄서비스에 대해 시간당 이용 요금의 66%를 서울시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시간당 15,000원의 민간 아이돌봄 비용이 발생한다면, 서울시는 이 중 10,000원을 부담하고 부모는 5,000원만 지불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이용 조건이 다소 까다로웠지만, 이번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1. 자격 요건 완화 및 지원 범위 확대
1-1. 기존 조건의 벽을 낮췄다
기존에는 서울시에 영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사업 개시일이 1년 이상 경과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영업 기간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합니다. 창업 초기, 불안정한 매출 속에서도 육아 부담을 떠안았던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또한, 이전에는 오로지 아이 돌봄에만 한정되어 있던 지원 범위에 가사 서비스까지 포함되면서 실질적인 생활 편의가 높아졌습니다.
1-2. 지원 상한선도 유연하게 조정
기존에는 월 20시간 이상, 월 최대 60시간 등의 이용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확대 정책에서는 월별 이용 시간의 하한 및 상한선이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모는 가정의 상황에 맞춰 돌봄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6개월간 총 36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별 맞춤형 돌봄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만약 자녀가 2명이라면, 가구당 최대 5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돌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2. 신청 방법 및 절차
서울시는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신청은 2025년 4월 1일(월)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2-1. 세부 신청 절차
- KB스타뱅킹 앱 접속
-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 배너 클릭
- 기본 정보 입력 및 신청서 작성
- 서류 심사 대상자에게는 별도 문자 안내 제공
- KB국민은행 지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추가 서류 제출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메일 (care@seoulwomen.or.kr)로 소상공인 확인서 제출
- 최종 선정자 개별 통보 (문자 메시지 발송)
선정 후에는 개별적으로 협약된 민간 돌봄기관에 회원 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개시일 역시 양육자가 직접 정할 수 있습니다.
3. 서비스 제공 내용 및 이용 방법
이번 사업에서는 단순한 ‘아이 돌봄’이 아닌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 지원이 가능합니다. 특히 자녀의 연령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돌봄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1. 서비스 항목
- 어린이집·유치원 등하원 동행
-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 자녀와의 놀이 및 학습 지도
- 낮잠 및 취침 보조
- 기초적인 가사 정리 (식사 준비, 청소 등)
3-2. 이용 방법
- 돌봄기관 리스트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또는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
- 회원가입 후 희망 날짜 및 시간대에 맞춰 돌보미 매칭 요청
- 서비스 이용 시 실시간 기록 및 모니터링 가능 (기관마다 제공 시스템 상이)
특히, 민간 기관의 경우 돌보미의 전문성도 서울시 기준에 따라 철저히 검증되며, 아동학대 예방 교육, CPR 등 응급조치 교육 이수 여부도 체크합니다.
4. 기대 효과 및 향후 계획
이번 정책 확대를 통해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녀 양육과 사업 운영을 동시에 수행해야 했던 수많은 부모들이 심리적·물리적 부담에서 벗어나 사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또한, 가사지원 서비스까지 포함됨으로써 돌봄 노동의 성별 편중 문제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 양육자가 여성인 경우가 많은 현실 속에서, 이번 정책은 여성 창업자·여성 소상공인 지원의 핵심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향후 민간 돌봄기관의 품질 검증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 예산을 확대하여 연간 수혜 가구 수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 키우는 소상공인에게 서울이 답하다
이번 서울시의 정책 확대는 단순한 ‘지원 사업’ 그 이상입니다. ‘육아도 하고, 일도 한다’는 것이 말뿐이 아닌 현실이 되려면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며, 그 출발점이 바로 지금입니다. 민간 아이돌봄서비스와 가사지원까지 포괄한 이번 확대 정책은 육아와 생계를 함께 짊어진 소상공인들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대안을 제시합니다.
혹시 지금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단 몇 분이면 신청할 수 있고, 그 결과는 여러분의 하루를 바꿀 수 있습니다.
- 신청 페이지: KB스타뱅킹 앱
-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https://www.seoulwomen.or.kr
- 사업 공지사항 원문: 서울시 미디어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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